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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, 3년연속 하락한 83.1
- 중기인이 뽑은 내년도 사자성어, 파부침주(破釜沈舟) -

□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3일(화)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, “이제는 경제다”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, 경제 리더십 발휘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.

 ㅇ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수는 극도로 위축되고, 수출은 2년연속 감소했다.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꺼리면서 청년실업률은 사상 최악을 기록하며 국민들은 내일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.

 ㅇ 이와 함께 박회장은 19대 대통령 선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, 여야 대선후보들의 선거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굴을 적극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. 

 ㅇ 중소기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핵심 대선과제는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 경제 구축이다. 우리경제가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고용창출형 성장과 임금양극화 완화, 그리고 균형적인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경제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.

 ㅇ 대·중소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이어가고, 대기업에 편중된 금융과 인력자원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신산업, 서비스산업발전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
    이리하여 기업의 고용창출이 국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, 성장과 분배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.

□ 중소기업 10곳 중 9곳(87.8%)은 내년경기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,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2017년 경제성장률은 2.2%로 나타났다. 이는 OECD(경제협력개발기구)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2.6% 보다 낮은 것이다. 

 ㅇ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,77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제환경조사에 따르면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각각 48.2%와 39.6%인 것으로 나타났다.

 ㅇ 이에따라 2017년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(SBHI)는 83.1로 2014년 94.5, 2015년 92.9, 2016년 86.2로 3년연속 떨어졌는데, 이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심화로 중소기업체감경기가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.

 ㅇ 중소기업들은 내년 국내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△내수회복 불확실성(54.9%) △대선 등 정치이슈(12.9%) △미국 금리인상(9.5%) △원자재가격 불안정(8.6%) △주요국 보호무역주의 강화(7.1%) 등을 꼽았다.

 ㅇ 내년도 인력채용계획은 중소기업의 18.1%(평균 3.4명)만이 있으며, 없거나 미정인 업체가 81.9%(각각 45.0%, 36.9%)에 달했다. 설비투자 계획은 7.5%, 기술개발투자계획은 6.2%만이 있다고 응답하여 경기부진으로 중소기업들이 설비 및 기술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ㅇ 한편, 중소기업들은 GDP기준 내년 경제성장율은 2.2%로 예상해 OECD(국제협력개발기구)(2.6%), KDI(한국개발연구원)(2.4%), 한국은행(2.8%) 같은 국내외 주요 경제정책 관련기관의 전망치보다 낮았다.

□ 이러한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2017년 키워드로 선정한 사자성어에는 파부침주(破釜沈舟)가 제시되었다.

 ㅇ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0개 중소제조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%가 파부침주(破釜沈舟)를 선택했다. 파부침주(破釜沈舟)는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의미이다. 사기(史記) 항우본기((項羽本紀)에 나오는 말로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.

 ㅇ또한, 2016년 경영환경으로‘실패에 굴하지 않고 재차 시도한다’는 뜻의‘권토중래(24%)’가 선택되었는데, 중소기업들은 내수침체 장기화, 글로벌 경기불황, 대규모 구조조정, 정치 불안정 등 대내외의 고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해로 진단했다.

□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“수출, 내수, 투자위축 등 지금의 경제상황은 출구가 없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형국이다.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치, 경제 등 사회 각 분야별 경제주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.”며 “중소기업계도 필요하다면 범중소기업계 참여하는 (가칭)위기극복위원회를 만들어 국가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