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월결산 상장회사 주주총회 운영등 설문 분석

바카라 커뮤니티(회장 朴承復, www.klca.or.kr)에서는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및 주식관련 제도 등의 운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12월 결산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, 이 중 설문에 응답한 250개사의 주주총회 운영 및 사외이사 관련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.

▣ 주주총회 운영 관련

 * 주주총회 평균 소요시간 52분

- 주주총회 개회부터 폐회까지의 소요시간은 평균적으로 52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됨. 이는 1997년의 36.4분, 1998년의 41.6분에 비하여 10분이상 증가한 것으로 점차 주주총회 소요시간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소액주주의 권리찾기 일환으로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사들도 주주총회를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IR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됨.

* 주주총회시 가장 중점적으로 대처한 사안은 주가하락에 따른 대책

- 12월결산 상장회사들이 금년 주주총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대처한 사안은 '주가하락에 따른 주주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'(127개사, 대상회사의 53.1%)이었으며, 실제 주주총회장에서 주주가 질문(또는 요구)한 내용도 '영업실적에 대한 설명'이라는 응답이 109개사(대상회사의 52.4%)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'주가관리 대책'이 101개사(48.6%)로 조사됨.

* 기업의 주가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고액의 배당

- 기업에서 주가를 높이는데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는 '고액의 배당'이라고 응답한 회사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'이익에 의한 주식소각', '적극적인 IR활동', '무상증자', '자본감소', '자사주 취득', '액면분할' 순으로 응답함.

- 이러한 주가를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'고액의 배당'을 유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은 '배당관련 세제개편을 통한 인센티브'라고 응답한 회사가 가장 많았음.

* 외부감사인의 감사 강화

- 지난해에 비하여 외부감사인의 감사투입인력이나 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회사는 128개사(53.1%)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, 지난해와 비교하여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회사는 112개사(46.5%)로 나타남. 이는 기업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외부감사인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게 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외부감사에 충실을 기하고자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.

▣ 사외이사 관련

 * 사외이사 선임시 독립성 확보가 선결과제

- 사외이사 추천시 고려사항으로 '전문성'이라고 응답한 회사가 106개사(대상회사의 70.1%)로 가장 많은 반면 '독립성'이라고 응답한 회사는 22개사(9.1%)에 불과하여 사외이사 선임시 경영활동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인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.

* 사외이사제도, 회사의 경영의사결정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

- 사외이사와 관련된 회사의 애로사항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'이사회 개최일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의사결정이 지연'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, 다음으로 '기업정보 제공의 곤란 및 기밀누출 우려가 있다'는 응답을 보임.

- 사외이사제도가 기업에 하루빨리 정착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의 확보와 함께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임.

* 사외이사 1인당 연간보수 1,330만원 수준

- 사외이사의 1인당 연간 보수평균은 1,330만원이었음. 사외이사의 보수 지급형태로는 '월정액으로 지급'하는 경우가 182개사(79.1%)로 가장 많았으며, '이사회 참석시 활동비 형태로 지급'하는 회사가 20개사(8.7%), '월정액과 활동비를 병행하여 지급'한다는 회사가 12개사(5.2%)의 순으로 조사됨.

*자료배포일 : 2001. 7. 16(월)

*자료생산일 : 조사부 법제조사과(Tel. 02-783-6501 내선 411-413)